블랙핑크 "우리의 영혼과 마음 담은 첫 정규앨범..좋은 영향 끼쳤으면"(Majortoto-01.com)
블랙핑크 "우리의 영혼과 마음 담은 첫 정규앨범..좋은 영향 끼쳤으면"(Majortoto-01.com)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입니다. 블랙핑크의 첫 앨범이라 발매전부터 모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벌써 57개국 아이튠지1위네요!!
이번 앨범으로는 어떤 기록들로 우리를 행복하게 할지 기대됩니다. 대박나십시요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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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월드 와이드 컴백했다.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매 기념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THE ALBUM'은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2016년 데뷔 후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아이스크림' 등 다수의 히트곡을 국내외 음악시장에서 히트시키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힙합, 팝, 댄스, 알앤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소어 캔디', '하우 유 라이크 댓', '아이스크림' 등을 통해 K팝 걸그룹 역대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3연속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뒤 내놓는 정규앨범인 만큼 각오는 남달랐다. 지수는 "오랜만에 나왔던 컴백인 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를 기다려주신 게 느껴지더라.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도 우리의 첫 정규앨범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곡 작업에도 더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인 만큼 이정표이자 전환점이 될 터. 로제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앨범을 냈었는데, 정규앨범, 첫번째, 1집이라는 데서 의미가 컸다. 정규앨범 내기로 했을 때 기뻤고, 어떤 음악으로 채울 지 설렜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 블랙핑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이 컸다. 오랜 시간 스튜디오를 오가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작업했다. 그 중에서 아쉽게도 빠진 곡들도 많았지만, 힙합 알앤비 댄스 같은 다양한 장르로 좋은 음악을 준비해 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곡을 함께한 YG 최강 프로듀서 테디를 필두로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만든 24, R.Tee 등이 프로듀서로 포진했다. 특히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선공개 싱글 '아이스크림'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 군단 Tommy Brown과 Mr. Franks가 블랙핑크를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에 대해 지수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가 들어있는 곡으로,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결국 또 다른 사랑이나 꿈을 통해 딛고 일어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누구에게다 있었을법한 곡이라 공감하며 들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에피소드에 대해 로제는 "세트장에서도 촬영을 하고 색다르게 야외 촬영도 많이 했는데, 멤버들과 함께 하는 야외촬영이 엄청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멤버들이 모두 감정 연기가 필요한 씬들이 있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나온 것 가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멤버 지수와 제니가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운데 최정상급 래퍼 카디 비(Cardi B)가 4번 트랙 'Bet You Wanna'는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카디비와의 컬래버에 대해 지수는 "아무래도 컬래버 기회가 오면 영광스럽고 기대가 된다.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다 보면 섞여서 또 다른 매력의 노래가 나오니 그런 작업을 통해 다음 곡에서도 도움이 되고 시너지가 된다. 컬래버 작업 하게 되면 항상 영광스럽고 즐겁다"고 말했다.
리사는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아티스트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고 함께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컬래버레이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정'을 꼽았다. 제니는 "상대 아티스트와의 감정이 통하는 순간 뿌듯하고, 우리에게도 동기를 주기 때문에 그런 데서 흥미를 많이 느끼고, 많은 분들이 우리와 같이 하고 싶다고 해주시면 우리는 예전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늘 영광이다. 우리가 가고 싶은 길을 잘 가고 있다고 느껴져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메시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퀸' 타이틀에 대해 로제는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음악 하나로 많은 것들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데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들어주시는 분들이 감상에서 멈추지 않고 보고 듣고 따라 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음악을 즐겨주시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신기록 뉴스가 나올 때마다 우리도 신기하고 놀랍다. 블랙핑크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가 음악적 영감을 받는 요소는 무엇일까. 제니는 "우리는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다. 일이 없을 때 작업실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새롭게 전할 수 있는 메시지나 토픽이 생기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런 것들을 프로듀서 테디가 보고 더 구체화시켜준다"고 말했다. 또 제니는 "우리는 새로운 걸 갈구하는 마음이 크다. 지치지 않게 나아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이 되어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데뷔 초와 현재,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건 무엇일까. 지수는 "연습생 때도 굉장히 바빴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는 그냥 즐겁고 재미있게, 우리끼리 으쌰으쌰 하면서 달려가는 재미였다면 지금은 더 많은 분들을 만족시켜드리고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공감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항상 우리는 넷이서 원하는 게 항상 같았고, 항상 같은 마음으로 달려오는 것 같다. 상황만 달라져쓸 뿐이지 마음은 항상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달라진 것이라기보다, 서로가 10대에서 20대로 넘어오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그 사이사이에 성장 과정과 패턴이 다를 수 있지만 항상 무대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다시 하나가 된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면서도 서로에게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멋있게 즐겁게 같이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글로벌 음악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지만 정작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게 현실. 코로나19가 나아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 리사는 "블링크가 없는 무대에 선다는 게 너무너무 아쉽다"며 "상황이 안전해지면 투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해외에 있는 블링크들이 너무 보고 싶다. 그 전에 블링크를 위해 준비한 일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리사가 말한 블링크를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 중 첫째는 오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로제는 "우리가 바쁘게 지내는 사이사이 모습을 궁금해하시는 것같아 그런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우리가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팬들이 보고싶어 하시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의미가 컸는데, 우리에게도 좋은 시간으로 남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지수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들어주시는 만큼 우리가 들려드리는 음악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우리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듣는 분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오랜 시간 준비한 첫 정규앨범이다. 첫 정규앨범이다 보니 블랙핑크 하면 떠오를 수 있는 감정을 담았다"면서 "멤버들의 영혼과 마음이 많이 담겨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듣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은 이날 오후 1시 전격 공개됐다. 앨범은 선주문으로 100만 장을 넘어서며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다 초동 기록 및 밀리어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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